[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갑, 박승민 코치와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31일 김, 박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코칭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타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지도자 영입을 결정했다"며 "지난 2년동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권한 내에서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해왔다면, 3년차 시즌에는 팀과 선수 개개인의 확실한 성장이 필요한만큼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를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지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1986년부터 1990년까지 한화 구단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1991년부터 태평양 돌핀스로 이적했고 1995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그는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치며 여러 보직을 맡았다.
구단은 "김 코치의 노하우가 팀 육성 시스템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한화에서 잔류군을 총괄하며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과 함께 1군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 코치는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1군 불펜과 메인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또한 퓨처스 총괄 등 투수 파트에서 선수들을 꾸준히 지도해왔다. 그는 한회에서 불펜코치를 맡는다.
구단은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의 메이저리그(MLB)식 지도법에 박 코치의 KBO 경험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앞으로도 코칭스태프 추가 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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