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앱 홈 화면에 '추모 게시판'을 만들었다. 이 게시판엔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란 문구가 표시되고 하단에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31일 오전 9시 16분 기준 11만7천여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Daum) 모바일 앱 홈 화면에 관련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탭과 함께 '추모 게시판'을 마련해 놨다. 이 게시판에도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추모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카카오 측은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추모 문구로만 댓글 작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1일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추모 댓글은 1만7천여 개가 달렸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 외에도 메신저 카카오톡 상단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합니다'란 내용의 배너를 표시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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