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이태원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공공기관 지역축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민간행사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경우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대구 남구 핼로윈 축제 2일차 행사는 취소됐고 진발골 가을축제 등 지역 15개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에 연기 또는 축소됐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별도 종료시점까지 두류공원 내 안병근유도기념관에 설치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애도기간중에 복무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30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안전점검 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이태원사고 사상자 중 대구시민이 포함되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희생자 추모와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대구시는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유사사례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