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 세계 언론이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긴급 뉴스로 전했다. 30일 오전 6시 현재 이번 참사로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통신과 방송은 이태원에 집중됐다.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우리나라 이태원의 밤 문화와 함께 외국인과 한국인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태원을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노마스크 핼러윈을 앞두고 주말 좁은 골목에서 대형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좁은 이태원 골목에 인파가 갑자기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고에서 외국인도 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라고 타전했다.
AP 통신 이번 핼러윈이 “(한국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가 이뤄진 뒤 첫 핼러윈을 앞두고 주말에 발생한 참사”라고 해석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이번 사고에 일본인이 포함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은 사고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면서 “(한국의)소방대원들이 대거 현장에 파견돼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고 타전했다. 영국 BBC는 “첫 노마스크 핼러윈 이벤트를 즐기려다가 참사가 일어났다”고 리포팅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현재 14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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