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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만취운전' 당시 동승자 확인…방조 혐의 검토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운전 당시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곽씨를 출석시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곽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술집에서 지인인 남성 B씨와 술을 마시고 나온 뒤, B씨를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태우고 직접 차를 몰았다.

배우 곽도원이 지난 2020년 7월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곽씨는 B씨를 인근 주거지에 내려준 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까지 10km 가량 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 잠들었다. 이 도로는 편도 1차선이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씨를 깨운 뒤 음주 측정을 했다.

당시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0.158%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곽씨는 술을 마시고 11㎞ 넘게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 B씨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곽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곽씨는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지난 2018년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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