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지난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3주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장동면 기관단체장, 실과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몸을 던진 안중근 의사의 넋을 기리고 영정 앞에 헌화했다.
기념식은 안중근의사 서거일 3월 26일 봉행하는 추모식과 별도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에 맞춰 개최했다.
해동사는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장흥 죽산 안씨 문중에서 1955년 문중과 지역 유지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해동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을 잘 마무리 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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