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 출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HR 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AI Personality and Adaptability)'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평가 항목과 프로세스 등이 정형화된 기존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 가치에 맞게 역량 모델을 선택·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성검사다.

역량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100개 기업 인재상 및 핵심 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성 추구·변화주도·과감한 실행·소통과 협력·고객 최우선·건설적 리더십·발전을 위한 갈등·창의적 문제해결 등 총 15가지가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최대한 유도하고 응시자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상황 질문을 추가 제시, 이중 확인한다.

'셀프 모니터링' 기능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응시자가 자신의 응답 패턴을 실시간 확인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기능이다.

인공지능(AI)이 응시자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후 개인별 심층 질문을 제공하는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응시자 인성, 역량 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임상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응시자의 반생산적 행동을 검증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응시자가 조직 내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진단하는 기능이다. 이밖에 응시한 지원자의 업무 스타일과 직무 적성을 예측해주는 '지원자 판단 기능'이 있다.

답변 결과 분석 후엔 추가 검증이 필요한 항목을 체크한 심층면접 자료를 제공한다. 심층면접 자료는 대기업 면접문항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검증된 질문 세트를 제공, 응시한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AI PnA'가 세밀한 인재 검증을 비롯해 채용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