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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유동성 공급·은행채 발행 최소화"


금융당국 "시장 모니터링 지속"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은행권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유예에 대한 시장안정 기여 방안의 일환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5개 주요 시중은행 등과 '제2차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20일 1차 점검 회의에서 은행 통합 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한 이후 은행권의 시장 안정 기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85%로 완화했던 은행 통합 LCR 비율을 92.5%로 높이는 정상화 계획을 내년 6월 말까지 유예했다.

은행들이 LCR 정상화 유예에 대한 시장 안정 기여 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주요 시중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은행들이 LCR 정상화 유예에 대한 시장 안정 기여 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주요 시중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날 은행권은 LCR 정상화 조치 유예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 공급 여력이 생겼기에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은행들은 단기자금시장·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어음(CP), 자산화유동화기업어음(ABCP), 전자단기사채 매입 등을 추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캐피털 콜(Capital Call, 자금요청)에 신속히 응하고,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업 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산업금융채권 등 특수은행채 매입·기업 대출, 크레딧 라인 유지 등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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