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은 오는 31일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에 위치한 국립안동대학교 내에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된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출입국센터의 관할 지역은 7개 시·군(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의성군·영양군·청송군)으로, 해당 지역에는 약 4천8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
안동출입국센터는 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부여, 각종 신고 등 체류 민원 전반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며, 방문 전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로 인해,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출입국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까지 258㎞ 이상(왕복 평균 거리)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및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수차례 면담을 가졌으며, 정부조직법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겐 직접 서신을 보내는 등 안동출입국센터 개소에 앞장서왔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로 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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