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NHN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게임 부문 부진과 신작 일정 조정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 5천20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 등으로 이례적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반등하나 당사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게임 부문에서 보드게임은 규제완화와 성수기 효과에 따른 반등 수준이 예상에 부합했던 것으로 추산하나 비보드게임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비게임부문에서 커머스 사업은 중국 에이컴메이트(Accommate) 부진 지속에 따라 예상보다 좀 더 부진한 것으로 추산하고 클라우드 사업도 공공기관 비중이 확대되면서 공공기관의 발주 패턴에 따라 3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당사와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40% 내외로 대폭 미달할 것"이라며 "마케팅비가 전분기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비 역기저 효과로 300억원 미만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300억원 이상으로서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훨씬 덜했던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게임부문 중 보드게임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게임부문 중 비보드게임과 비게임부문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진의 정도도 예상보다 강하다"며 "몇몇 신작들의 론칭일정도 연기돼 3분기는 물론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도 하향한다"고 했다.
이어 "신작의 경우 4분기는 AA 포커 한국, 위믹스 스포츠 글로벌, 우파루 NFT 글로벌,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슬롯마블 글로벌, 3매치 퍼즐게임 2개 등 7개의 론칭 일정이 있었다"며 "현 시점에서 AA 포커 한국, 위믹스 스포츠 글로벌, 3매치 퍼즐 게임 1개 등 3개 일정만 유효하고 나머지 4개 일정은 연기 가능성이 크다. 대략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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