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은 지난 19일 개포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발생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종오리 농장은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일제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신속한 오염원 제거를 위해 사육 중인 9천519수에 대한 살처분 명령을 내렸고 지난 19일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완료했다.
또 발생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발생지 반경 10km 이내 전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군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가금 농가별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별 관리를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취약지역과 주요 도로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과 차단방역을 위해 예비비 편성 등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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