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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산·학·연 연구반 '3.7㎓ 주파수 20㎒' 사업자 의견 수렴


"20㎒ 폭만 추가 할당 등 정해진 바 없어…의견서 제출 주체도 과기부 아닌 연구반"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5G 주파수 3.7㎓~3.72㎓ 대역 20㎒ 폭 할당 건에 관련해 해당 연구반이 사업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20일 과기정통부는 업계에서 지적한 3.7∼4.0㎓ 대역 중 SK텔레콤 인접 20㎒ 대역폭 우선 할당 추진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에 대해서만 요구했다는 등 주파수 추가 할당 폭과 관련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통3사에 의견을 수렴하기는 했으나 그 주체도 과기정통부가 아닌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비공개 연구반에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는 2~3주 간격으로 활동하는 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주파수 대역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연구반 명의로 의견서를 제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LG유플러스 인접대역이었던 3.4㎓~3.42㎓ 대역 할당을 검토하면서 3.7㎓ 대역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7㎓ 대역은 SK텔레콤(3.6㎓~3.7㎓) 인접 대역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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