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나주향교와 인근 나주성 서성문 일대에서 '나주향교 오지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사업 운영 10주년을 맞아 나주향교를 비롯한 지역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첫 개최된다.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전라남도·나주향교 후원을 통해 동신대학교 굽은 소나무 학교센터에서 위탁·운영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축제 첫 날 서성문 일원에서는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후원을 통한 프리마켓 운영과 마당극 나주 천지밥(놀부전), 어랑어랑예술단의 어린이 국악공연 등 흥겨운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나주향교에서는 전통 혼례 체험을 비롯해 전래놀이, 떡 메쳐 인절미 만들기, 어린이 보부상 등 다양한 상시 체험이 진행된다.
조준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센터장은 "나주향교 브랜드화를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마한문화제와 더불어 지역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선 나주향교 전교는 "나주향교에서 첫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마련됐다"고 전했다.
/나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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