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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유수 선수 생활 마침표 "팀 응원은 계속할게요"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베테랑 투수 전유수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KT 구단은 전유수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유수는 경남상고(현 부경고)를 나와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쳤고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시즌에는 KT의 창단 후 첫 '가을 야구' 진출에 기여했고 불펜에서 마당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등판헤 11이닝을 소화했다.

KT 위즈 전유수(투수)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T 위즈 전유수(투수)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프로 통산 개인 성적은 18시즌 동안 438경기(499이닝)에 나와 24승 20패 2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이다.

전유수는 구장 밖에서는 기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2019년부터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고 있고 2020년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유기견 센터에 사료 1톤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유수는 구단을 통해 "결정을 존중해 준 KT 구단에 감사하다"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와 은퇴할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T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유수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마운드 위에서 항상 자신 있게 공을 뿌렸던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KT 구단은 진유수에 대한 은퇴식을 2023시즌에 진행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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