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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립 70주년…김승연 회장 "어제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장기근속 임직원 포상 등 계열사별 기념행사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이 "어제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한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은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지자"며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은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지자"며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1일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한 70주년 창립기념사에서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였다"며 임직원에게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성공에 자만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자"는 도전적인 개혁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창립 70주년을 기념했다.

한화그룹은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후 재건 과정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기계, 석유화학, 에너지 등 기간산업 중심의 사업 확대로 한국 근대화의 일익을 맡았고, 최근에는 방위산업 분야 수출 확대와 우주산업 진출로 국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투자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통합 한화솔루션 출범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방위산업 재편을 통해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기로 하며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 한화의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또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이 있었기에 그룹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한화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킨 임직원들의 헌신이 지금의 한화를 만들었다"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과감한 채용과 발탁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기업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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