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권순우(당진시청)가 다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 세계 100위 안에 들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0위에서 34계단 뛰어오른 86위에 자리했다. 권순우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 4강에 진출했다.
ATP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ATP 500 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9월) 랭킹에서 부침이 있었다. 9월 19일자 순위에서 74위였으나 9월 26일자에서 121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우승으로 받은 랭킹 포인트가 1년이 지나 제외되서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52위다.
랭킹 1위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지켰다.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 카스페르 루드(세계 3위, 노르웨이), 다닐 메드베데프(세계 4위, 러시아) 등은 순위에 변화가 없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상위권도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다. 이가 시비옹테크(세계 1위, 폴란드), 온스 자베르(세계 2위, 튀니지) 아넷 콘타베이트(세계 3위, 에스토니아) 파울라 바도사(세계 4위, 스페인)가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장수정(대구시청)이 1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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