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아우디의 미래 프리미엄 모빌리티 비전인 자율주행, 전기차, 디지털화를 통한 프리미엄 디바이스로 진화한 자동차를 보여주는 결실이다. 아우디는 미래를 위한 명확한 비전 전략 아래 일상을 변화시킬 의미 있는 기술을 소개하고, 세상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브랜드 전시관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House of Progress)'에서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콘셉트카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urbansphere concep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럭셔리 클래스 콘셉트카로,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2인승 컨버터블카)', '아우디 그랜드 스피어 콘셉트(고품격 세단)'에 이은 세 번째 콘셉트카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차량을 단순 이동수단 개념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인테리어로 새로운 차량 내 경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미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인 자율주행, 전기차, 그리고 디지털을 통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연결(meaningful connections)'을 구체화한 모델이다.
임 사장은 "퍼포먼스, 즉 성능은 기술을 향해 진보하는 아우디의 핵심 DNA로, 아우디는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차로 이어진 미래 기술들을 선보여왔다"며 "최근 연속적으로 선보인 세 가지의 스피어 콘셉트카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 공개된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기존에 철저한 보안과 비밀 유지 속에 차량을 개발하던 것과 달리 개발 과정에서 대도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잠재 고객이 참여하고, 그들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 탑승자 중심 설계로, 넉넉한 실내공간이 때로는 라운지와 모바일 오피스로, 때로는 이동하는 영화관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또 다른 프리미엄 생활공간이 되도록 했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상무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레벨4 자율주행 기능과 함께 다재다능한 디지털 기술이 구현됐다"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탑승자는 주행 중 여정에 관련한 정보 제공은 물론, 식사예약,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원하는 장소에서의 탑승자 픽업과 스스로 충전도 가능한 프리미엄 디지털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어반스피어 콘셉트가 공개와 함께 브랜드 전시관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의 문을 열었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아우디의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국내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 등 아우디의 모든 전기차 라인업이 전시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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