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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 꺾고 3연승 '5위 포기못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NC는 이로써 3연승으로 내달렸고 65승 3무 72패로 6위를 지켰다. 같은날 LG 트윈스에 2-10으로 덜미를 잡힌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NC는 3회말 기선제압했다. 김주원의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추가점도 이어졌다.

NC 다이노스는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행 티켓 획득 기대를 이어갔다. 사진은 올 시즌 잠실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둔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는 NC 선수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는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행 티켓 획득 기대를 이어갔다. 사진은 올 시즌 잠실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둔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는 NC 선수들. [사진=뉴시스]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유격수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오영수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 손아섭의 안타와 2루 도루 잡은 찬스에서 박건우가 바뀐 투수 이인복에게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3-0 리드를 잡은 NC는 5회말 박민우의 희생 플라이와 손아섭의 적시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더했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도 쫓아왔다.

6회초 한동희가 NC 선발투수 구창모에게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화했다. 이대호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뒤이어 타석에 나온 고승민이 구창모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끝에 7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5호)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롯데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5-3으로 쫓긴 NC는 6회말 김주원이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도망갔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천재환이 솔로 홈런(시즌 1호)를 쳐 롯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구창모는 6이닝 3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1승째(5패)를 올렸다. 2.2이닝 2실점한 서준원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NC 오영수와 김주원은 각각 8, 9번 타순에 자리했으나 6안타 2타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롯데는 2연패를 당했고 63승 4무 76패가 되면서 8위로 내려갔다.

같은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삼성 라이온즈는 7-4로 이겼다.

삼성은 64승 2무 75패로 단독 7위가 됐고 롯데와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3위 KT는 삼성에 덜미를 잡히면서 78승 2무 60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 2무 61패)와 승차를 벌리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SG 랜더스를 만나 5-2로 이겼다. 9위 두산은 2연승을 올리며 59승 2무 80패가 됐다. SSG는 88승 4무 50패가 됐다.

◆5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백정현(삼성)-로버트 스탁(두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에릭 요키시(키움)-김민우(한화 이글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이지강(LG)-임기영(KIA) ▲창원 NC파크 : 최민준(SSG)-드류 루친스키(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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