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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의원 “북구보건소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준공”


상습침수지 대천천 일대 안전지역 탈바꿈 기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은 “30일 부산 북구보건소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이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습침수지인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대천천 일대가 안전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북부보건소 일대는 주택과 소상공인 밀집지역으로 대천천과 용두천(소하천) 사이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북부보건소 일대는 집중호우시 하수 역류와 기존 하수시설 배제능력 불량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해 매년 땜질식 처방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사진=김도읍 의원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사진=김도읍 의원실]

지난 2014년 8월 부산·경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의 경우 북구를 비롯해 부산의 3개 지역이 255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이에 종합적인 침수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15년 북구는 대천천지구, 북구보건소지구, 덕천교차로지구, 양달마을지구 등 4곳을, 강서구는 대저1·2지구 2곳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업해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국·시비(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김도읍 의원은 “문제는 재정의 한계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되더라도 모두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광역시·도별로 배정되는 예산이 한정돼 있고, 지방비 50%가 매칭돼야 해 실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부산지역 17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중 사업 중인 곳은 12개 지구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정부와 부산시를 설득해 2016년에는 대저1·2지구와 덕천교차로지구 등 3곳을, 2017년은 대천천지구, 2018년은 북구보건소지구를 신규사업지구로 선정시켰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12곳 중 절반이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북·강서구다.

이번에 준공을 앞둔 북구보건소지구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배수펌프시설 5개 설치, 하수관로 303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50년 빈도의 첨두(최대)홍수량 분당 155톤, 3시간 동안 지속강우량 180mm 처리해 북구보건소 일대의 저지대 침수를 해소할 것으로 김 의원은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명동의 침수위험 해소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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