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천418명에 최대 100만 원씩 총 14억 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9월 28일 자로 일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자금 지급은 애초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지급 날짜를 한 달여가량 앞당긴 것으로 집이나 농가, 일터가 침수된 시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더 늦출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애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10월 7~21일) 확정 후 지급하려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에 각각 지급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우, 태풍 ‘힌남로’ 등 잇따라 발생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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