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공영자전거 ‘타반나’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기존의 무료 이용권은 모두 삭제되고 1년권(2만원), 6개월권(1만원), 30일권(5천원), 1일권(1천원) 중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타반나 이용이 가능하다.
기장군이 지난 7월부터 3개월여 간 타반나를 시범운영한 결과, 타반나 전용 앱(APP)의 회원가입자 수는 9월26일 기준 3천281명을 넘어섰고, 자전거 이용 횟수도 총 8천862회로 나타났다. 타반나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공영자전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타반나는 전용 앱을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2시간 이내 반납 시 운영시간 내 재대여가 가능하다. 전용 앱은 기장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등 총 7개소다.
기장군은 이미 가입 중인 기장군 자전거보험과 별도로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도 추가로 가입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범운영 시 발생한 대여소 외 자전거 무단 방치, 이용시간 초과 등 이용약관 미준수 사례를 예방해 누구나 건전한 이용환경 속에서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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