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기장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기장군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전문치유농장 기억자람터’를 운영해 2022년 치매관리 현장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부산시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치매전문치유농장 기억자람터’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치유농업사와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해 경증 치매와 경도 인지장애 진단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1회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의 인지·정신건강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됐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더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기장장애인복지관 연계 프로그램은 13명의 중·경증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텃밭정원 돌보기, 작물관리와 수확하기, 나눔 꾸러미 만들기 등 인지·정서 영역 강화 활동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과 치유농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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