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족센터,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대상 수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난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2명이 본선 진출, 정평초등학교 2학년 유현아 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대상을 현흥초등학교 6학년 이서영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와 삼성에서 주최하고 경북도 가족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나라의 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다.

본선에 진출한 20명 중 대상을 수상한 유현아 학생은 "연습이 힘들었지만,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엄마나라 말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