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다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4일)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3리에서 2할3푼푼(322타수 74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이 최지만과 탬파베이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가 됐다. 최지만은 스트리플링이 던진 6구째를 받아쳤고 잘 맞은 타구가 됐다. 그러나 토론토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호수비에 잡혔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맞이한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1-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던진 2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 한 방으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토론토는 3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과 보 비셋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내야안타에 한 점을 더했다.
6회말에는 라이멜 타피아가 적시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헤롤드 라미레스가 솔로 홈런을 쳐 영패를 면했다.
스트리플링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4패)를 올렸다. 라스무센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1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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