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술로 지식서비스 고도화 촉진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식서비스 R&D(연구개발)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식서비스 관련 산학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투자한 지식서비스 R&D 대표 성과를 공유했다.

또 참가자들은 그동안 조사·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AI, 메타버스와 지식서비스'를 주제로 R&D 전략방향 및 핵심기술테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메타버스가 산업현장 업무혁신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면서, 특히 O&M(사무개선활동), 작업장 안전관리, 가상훈련, 전시·마케팅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지식서비스 R&D 전략 방향과 핵심 기술 테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향후 ▲비즈니스 환경에서 탄소배출원을 탐색, 분석, 추적,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형 넷-제로 기술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활용 가상훈련 서비스 ▲AI(인공지능) 비전, 음성, 언어처리, 행동분석이 탑재되어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 휴먼 기술 ▲제조기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 등을 핵심 기술 테마로 꼽았다.

지식서비스 R&D는 산업부 유일의 '서비스R&D’로 전문서비스업의 고도화, 제조업의 서비스화, 창의적 융합서비스 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규모는 총 615억원이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식서비스 R&D에 투자하고 중장기 지원전략을 수립하여 사업추진 효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AI, 초실감 기술을 활용한 지식서비스 R&D 대표 성과 사례로 '항공부품 원격 정비 서비스'와 운항승무원 가상훈련 서비스', 'AI 기반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