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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에어택시 띄운다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과 함께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드림팀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14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UAM은 오는 2025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마라도, 가파도, 우도 등 부속섬을 잇는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UAM은 사업초기에 성산일출봉, 우도,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등을 관광하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 관광과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된다. 장기적으로는 도서산간지역의 물류배송과 응급환자 운송의 역할까지 기대된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정부의 UAM 시범 운용지역과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UAM 관광·공공·여객·화물 등 운송 시범사업 추진 ▲도민과 도내 기업간 상생방안 마련 ▲인재양성과 UAM 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UAM은 도로 확장이나 케이블 시설 없이 관광과 물류교통 수단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며 “제주 전역이 15분 생활권이 되고, 장기적으로 육지부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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