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히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12일)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3리에서 2할3푼(317타수 73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외야로 갔으나 좌익수 뜬공이 됐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베리오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구째를 잡아당겼으나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해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호세 시리(외야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3으로 역전해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2회초 조너선 아란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가 4회말 보 비셋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추자 탬파베이는 6회초 마누엘 마르고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랜디 아로사레니가 홈으로 들어와 2-1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비셋이 탬파베이 5번째 투수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토론토는 9회초 탬파베이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덤은 시즌 2번째 블론 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2승 21홀드)를 당했다.
토론토는 3번째로 등판한 팀 마이자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1세이브 14홀드)를,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33세이브째(5승 3패 1홀드)를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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