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벤투호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2개월 남은 시점에 열리는 A매치. 사실상 월드컵에 나설 옥석을 가리는 시험대다.
이강인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모처럼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의 합류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대표팀에 소집해 다시 조합을 맞춰볼 구상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도 대거 소집했다.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바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이번에 발탁됐다. '영건' 양현준(강원)은 첫 소집 기회를 잡았다.
◇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루넝),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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