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현대해상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 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경기도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행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약 1만여명의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을 가입했고, 이 중 일부는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피해를 입어 보상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의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보상 가능 금액은 시설과 집기 최대 7천만원, 재고자산 최대 2천만원이며, 지자체 별로 다르다. 공제액은 최저 수준인 20만원 적용된다.
가입 신청은 현대해상 블로그, 배민사장님광장·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가능하다. 이외에 전화나 팩스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병원 현대해상 상무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배달의민족과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식업 소상공인분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정부와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 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 확대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출시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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