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지난 8일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돼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콜업 당일 열린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한 차례 타석에도 섰다.
그러나 이후 출전 기회가 자주 오지 않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8-2로 이겼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벤 가멜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제압한 피츠버그는 5회말 오네일 크루스가 2타점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적시타를 쳐 4-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6, 7회 각각 한 점씩을 만회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8회말 마이클 체이비스의 2타점 3루타와 칼 미첼과 크루스의 적시타를 더해 4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로안시 콘트라레스는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미콜라스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11패째(1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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