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박동식 사천시장의 제1호 공약이자 핵심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90%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 10만9천286명 가운데 90.33%인 9만8천994명에 지급됐다. 지급된 지원금은 총 296억9천820만원이다.
사천시는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인 만큼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청개시일로부터 일주일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했고,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주말 접수창구도 운영했다. 주말 접수창구는 첫 번째 주말에만 운영했다.
특히 용현면 행정복지센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2개의 서비스 운영반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31건의 지급을 처리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천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사천시는 336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난 7월31일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오는 9월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세대주와 만19세 이상 세대원(2003년 8월1일 이전 출생자)이 신청자격 대상별 서류를 구비해 오는 2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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