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복지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생활인들을 위문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헌신적으로 대응한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홍 시장은 7일 재가노인복지시설 ‘보림기억학교’(서구 중리동)를 찾아 어르신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종화 경제부시장도 이날 오후 7일 ‘신생원’(아동양육시설, 동구 신서동)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앞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지난5일 ‘라온센터’(장애인주간보호시설, 남구 대명동)를 찾았다.
시는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천930명에게 위문금과 위문품 등 총 5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1천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천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200개소에 2억여원 상당의 백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연휴 기간 중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방지를 위해 7개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독거노인 2천652여 명에게 도시락·밑반찬 등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에 3개의 복지상황반(종합상황반, 긴급돌봄상황반, 성묘상황반)도 별도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복지상황반은 연휴기간 중 복지관련 민원 안내,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성묘객 성묘지원과 방역수칙 안내 등 긴급·불편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올해 추석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과 시설 생활인들에게 공동체의 사랑과 온정이 닿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