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건설공사장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강력한 태풍으로 예보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한반도 전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비토 해양낚시공원 ▲중촌항 ▲구우진항 ▲가화천 등 4개소를 대상으로 강풍과 호우대비 시설물 안전조치,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예찰 강화, 유사시 통행 제한과 인명 대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을 점검하고, 철저히 시설물을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일에도 박 시장은 사천시립도서관 건축 공사장, 사천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장, 선진공원, 청널지구 서동 배수펌프장 등에서 힌남노 북상에 따른 현장점검을 벌였다.
특히 서동 배수펌프장에서는 가동 점검과 관리자 배치 등 시설물 현황과 태풍 대비사항 등을 살피고,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 감시함과 동시에 단계별 비상근무 편성·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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