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오는 3일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통문화 테마파크다운 ‘영주 선비세상(SUNBEE WORLD)’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에 위치한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천694억원을 투입, 2013년 착공해 9년 만에 완공됐다.
오는 3일 개장식은 오전 8시 30분 선비세상의 무사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이 참석하는 개장식 공식행사를 진행한다.
개장 세레모니로 선비세상 정문에서 풍기인견 매듭풀기가 이어진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선비마당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수 노라조의 개장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장일인 3일 하루 동안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전시관과 체험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과 별도로 9월 한 달간 주말과 추석연휴기간에는 개장기념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9.9~12)에는 장민호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1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캐리와 친구들-꼬마캐리, 꼬마케빈, 꼬마엘리, 엘리)이 예정돼 주간별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는 한국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선비세상을 통해 관광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세상이 앞으로 K-문화 트랜드를 선도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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