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재, ISU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획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또 다른 '기대주'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김유재(평촌중)이다.

김유재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기술점수(TES) 66.71점, 예술점수(PCS) 58.09점, 총점 124.8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0.87점을 더해 총점 185.67점으로 3위에 올랐다. 1, 2위는 모두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요시다 하나가 203.52점, 시바야마 아유미가 188.39점을 각각 받아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재는 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과감하게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고 입상도 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유재와 함께 대회에 출전한 윤서진(한강중)은 쇼트프로그램 49.34점, 프리스케이팅 97.52점을 합산한 총점 146.86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나서는 차영현(고려대)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임해나-예콴 조도 동반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영현은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서 70.25점으로 2위를, 임해나-예콴 조는 리듬 댄승에서 62.71점으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