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이종진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의원(북구3·복지안전위원장)은 26일 열린 부산광역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산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현재 추진 중인 도로는 조기 준공하고 계획 중인 도로는 적기에 추진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종진 위원장은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체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부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남해고속도로, 만덕터널, 강변대로, 금곡대로의 교통정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각한 교통난을 견디지 못한 시민들이 결국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양산시 인구 이동에 대한 통계자료로 발언의 근거를 뒷받침했다.
이 위원장은 “양산시의 인구는 10년 전만 해도 27만명 수준이었으나, 북구와 인접한 물금신도시의 개발로 현재 35만5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면서 “부산시 구·군별 인구이동 실태를 살펴보면 이는 북구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또 “부산시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포함된 도로 계획 모두 중요하고 필요한 사업이지만, 연계도로나 우회도로 건설이 적기에 추진돼야 만덕3터널과 만덕~센텀간 지하화도로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금곡과선교 회차로 조기 준공 ▲금곡~양산간 시계도로 완성 ▲화명~만덕 연결도로를 적기에 추진해줄 것을 부산광역시에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부산시의 인구 유출은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발생된 것이겠지만, 최소한 도로교통 문제로 떠나는 인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부산권 도로건설 분야에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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