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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확대 시행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로, 또 한 걸음 내디뎌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내달 1일부터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비 지원범위를 확대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이용 범위는 출발지 또는 도착지가 자택으로 한정됐고, 지원기간도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영천시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변경 내용. [사진=영천시청]

이로 인해 임산부들은 한정된 이용 범위와 짧은 지원기간으로 불편함을 느껴왔고, 택시업체 또한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불편을 호소했다.

내달 1일부터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영천시 관내로 확대되고, 지원기간도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12개월로 연장된다.

시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교통 편익성과 안정성이 증가하고 택시업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확대 운행이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는 한 걸음 도약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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