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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니퍼트 초청 시구·시포 행사 진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에 잠실구장 마운드 위에 오르고 마스크를 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정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홍성흔과 더스틴 니퍼트를 잠실구장으로 초청한다.

두산 구단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홍성흔과 니퍼트를 각각 시포와 시투자로 선정했다. 구단은 "이번 행사는 두 선수의 KBO 레전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니퍼트는 33위, 홍성흔은 3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앙고와 경희대를 나온 홍성흔은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두산-롯데 자이언츠-두산을 거치며 18시즌 동안 뛴 홍성흔에 대한 레전드 40인 선정 시상식을 23일 KT 위즈와 홈 경기를 통해 진행한다. 그는 이날 시포자로도 나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 베어스 구단은 두산-롯데 자이언츠-두산을 거치며 18시즌 동안 뛴 홍성흔에 대한 레전드 40인 선정 시상식을 23일 KT 위즈와 홈 경기를 통해 진행한다. 그는 이날 시포자로도 나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두산에서 뛰며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알렸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08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홍성흔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고 이후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돌아왔다.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1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 208홈런 1120타점으로 활약했다. 실력은 물론 유쾌한 입담과 팬 서비스를 겸비한 스타 플레이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에 입단해 KBO리그 8시즌 통산 214경기 등판해 102승 5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그는 두산에서만 7시즌 연속 뛰었다. 이는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니퍼트는 2018년 KT에서 한 시즌을 더 뛰었고 이후 선수 은퇴했다. 다승(102승)과 탈삼진(1082개) 모두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 기록이다.

홍성흔과 니퍼트는 이날 경기에 앞서 팬들을 위한 사인회도 진행한다. 팬 사인회는 오후 6시부터 1루 응원단상 앞에서 약 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권은 1루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경기 직전 시구와 시포 행사가 열리고 5회말 종료 후 레전드 40인 선정과 관련한 공식 시상식이 열린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홍성흔(왼쪽, 전 포수)과 더스틴 니퍼트(전 투수)를 각각 시포와 시구자로 초청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홍성흔(왼쪽, 전 포수)과 더스틴 니퍼트(전 투수)를 각각 시포와 시구자로 초청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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