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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대 약세…잭슨홀 미팅 앞둔 불확실성↑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 연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둔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4포인트(1.10%) 하락한 2465.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2% 하락한 2467.38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22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22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3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가 2% 이상,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기아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30포인트(0.86%) 하락한 3만3706.7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5.26포인트(1.29%) 하락한 4228.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12포인트(2.01%) 하락한 1만2705.22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28포인트(1.26%) 하락한 80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89%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26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1.40%)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다. 천보가 2% 이상,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알테오젠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6원 오른 1천335.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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