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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6.1이닝 2실점 호투 두산, LG 5연승 도전 발목 잡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상대팀 추격을 잘 따돌린 두산은 LG의 5연승 앞길을 막아섰다. 두산은 8위에 머물렀으나 46승 2무 57패가 됐다. 반면 4연승에서 멈춰 선 LG는 2위는 지켰고 64승 1무 40패가 됐다.

선취점은 LG 몫이 됐다. 1회말 김현수가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기선제압했다.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은 21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은 21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두산은 2회초 바로 뒤집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맞아 무사 1, 2루 상황에서 수비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찬스에서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후속타자 김대한이 적시타를 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에는 박세혁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LG는 7회말 유강남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4승째(7패)를, 마무리로 나온 정철원은 구원에 성공, 시즌 2세이브째(3승 2패 14홀드)를 각각 올렸다. 임찬규는 4.1이닝 3실점(2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4승)를 당했다. 김현수는 이날 KBO리그 통산 7번째로 8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선두 SSG 랜더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SSG는 2연승을 올렸고 73승 3무 33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5연패를 당했다. 3위를 지켰으나 61승 2무 48패가 되며 KT와 승차는 반 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4위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읏었다.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타선에서는 황재균과 심우준이 홈런포로 화력 지원하며 선발 등판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5이닝 3실점) 어깨를 가볍게 했다.

데스파이네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8패)를 올렸고 임기영(5.1이닝 6실점)이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9패째(2승 1세이브)를 당했다. KT는 59승 2무 47패로 키움과 승차를 좁혔다. KIA는 5위는 유지했고 53승 1무 53패가 됐다.

6위 NC 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9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6-2로 이겼다. NC는 46승 3무 55패가, 삼성은 44승 2무 62패가 각각 됐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회초 헤드샷 퇴장(올 시즌 8번째)당했고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롯데는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48승 4무 58패가, 10위 한화는 32승 2무 73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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