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수원FC 위민)이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후보로 선정됐다.
19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 따르면 지소연은 한국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올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월드 베스트11은 지난 9월 16일까지 선수들의 직접 투표해 선정한다.
후보 23인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각각 선정한 뒤 그 다음으로 높은 득표를 한 선수 1명을 추가해 베스트11을 꾸린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후보에 포함됐다. 작년에는 아쉽게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 소속으로 활약한 지소연은 WK리그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하며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지소연은 지난 18일 국내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은 "한국 여자 축구의 아이콘이자 자랑스러운 지소연이 꼭 월드 베스트 11에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월드 베스트 11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는 12월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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