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은 지난 15일 관람객 25만명이 다녀간 2022예천곤충축제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6일 밝혔다.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예천곤충축제는 ‘살아있는 곤충 세상속으로’를 주제로 예천읍 시가지와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려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곤충생태원에서는 사슴벌레와 나비 등 살아 있는 곤충 1만5천여 마리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했고, 곤충생태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 운영, VR곤충어트랙션, 키네틱미디어아트 등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9일에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곤충식품페스티벌을 열고, 식용곤충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식용곤충 수출 활용 전략 등을 구상했다.
예천읍 시가지에서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곤충주제관과 국내곤충 관련산업과 대표 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파충류를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관 등을 운영했다.
한천체육공원에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물놀이장, 해병대보트체험, 활쏘기 체험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피크닉존, 푸드트럭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인 입장권 8천원, 소인 입장권 5천원을 예천사랑쿠폰 4천원으로 되돌려 줘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와 폭염, 뜻하지 않은 우천 등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즐겨주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 드린다. 축제 평가와 결과보고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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