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인천시는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 및 전시회(ECIEX)'가 오는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천 서구 일대를 환경분야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시는 환경분야 강소특구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약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만4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인천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환경 관련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분야 컨퍼런스, 전시회, 비즈매칭 프로그램, 환경산업시찰 등으로 구성해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미래 환경기술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될 컨퍼런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환경산업 국내·외 정책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과 발전 방향에 대한 소주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유망기술 ▲해외 환경산업 진출 전략 등 환경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수처리 및 대기오염방지 ▲측정기기 ▲수소 산업 등 미래에너지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돼 환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상담회 ▲환경 우수기술 사업화 투자상담회 ▲지역 환경시설 산업시찰 지원 등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및 기술의 국내 판로개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환경 분야의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채용상담회도 개최해 유망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미래 환경산업 육성 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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