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 전라북도 순창군은 폭염에 더 취약한 독거노인 696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발생 예방방법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두통, 어지러움, 발열, 의식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시 조치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추신경 이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순창군은 폭염에 더욱 취약한 독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교육하고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온열질환에 노출됐을 때는 구체적인 대응요령을 습득해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무더울 땐 ▲기상상황 매일 확인 ▲가급적 낮시간 야외활동 자제 ▲평소보다 물은 자주 마시되 음료나 주류는 자제 등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독거노인의 경우 많은 질병을 가지고 있고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알리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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