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 평일만 운영했던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주말·공휴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소자의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된다.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된다.
먹는 치료제의 원내처방 기관은 종합병원·병원급까지 확대한다. 의료기관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초기에 치료제를 신속하게 처방하도록 권고하는 등 치료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접종팀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 대응 체계를 수립했으나 기존 예측보다 정점 도달시기가 단축되고 최대 확진자 수가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추가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중 재유행 정점에 도달할 수 있어 일 확진자 수가 최대 28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최대 일 확진자 수를 2천800명으로 예상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역량 강화 등 추가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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