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새로운 인구정책 시범사업으로 타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영주만의 차별화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 그 지역에 특화된 ’살아보기, 경험하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달 1일부터 2차에 걸쳐 신청 접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과 체험을 통해 영주를 경험하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정착을 염두에 둔 한 달 살아보기 ‘으쌰으쌰 청춘’ 등 2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는 3주 동안 금‧토‧일요일에 여행과 체험으로 영주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주민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창직‧취업의 기회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으쌰으쌰 청춘은 귀농귀촌 또는 4도3촌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4050 신중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광,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참여대상은 영주시와 귀농·귀촌에 관심 있거나 관계(생활)인구를 맺고 싶은 타 도시민은 누구나(단, 만19세 이상 성인)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과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고,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해당 공지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우리 지역에 머물면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영주시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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