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도건설이 혁신가치를 담아낸 매뉴얼을 발간한다.
반도건설은 임직원들의 ESG 역량 강화와 글로벌 ESG 평가 대응을 위한 상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ESG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ESG 전담부서인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문컨설팅 회사와 함께 기업진단을 바탕으로 K-ESG, 글로벌 지표 등을 반영한 체계적인 ESG 매뉴얼을 수립해 왔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ESG 매뉴얼 제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부서와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KPI(핵심 성과 지표)를 도출, 지난 5월 '반도건설 ESG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ESG 매뉴얼 세부지침에 대해 본사와 전 현장 순회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ESG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여 미 교육자, 신규입사자들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별도의 온라인 교육과정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경영을 위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반도건설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소비자,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매뉴얼에는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인 K-ESG를 비롯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지표들을 함께 반영해 국내외 신규 법규와 ESG 지표에 빠짐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매뉴얼은 ESG 경영 주요이슈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각 영역별로 근로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 관점에 따른 세부지표를 제시했다.
▲환경 이슈에는 기후변화∙탄소배출∙에너지효율 등 11개 지표 ▲사회 이슈로는 인권∙노동∙공정거래∙공급망 등 41개 지표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이슈는 이사회∙주주총회∙윤리경영 등 9개 지표로 구성했다.
반도건설은 'ESG 매뉴얼'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이슈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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