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미지센서 업계 1위인 소니가 보안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 지키기에 본격 나선다.
소니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스(SSS) 사업부는 20일 보안용 카메라를 위한 512만 화소의 3분의 1 타입 CMOS 이미지 센서 'IMX675'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듀얼 스피드 스트리밍 기술을 채택해 캡처 이미지의 모든 픽셀을 최대 초당 40프레임(fps)의 속도로 출력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영역을 고속으로 출력한다. IMX675를 탑재한 보안용 카메라는 전체 화면뿐 아니라 사물의 세밀한 부분까지 고속 인식을 지원한다.
IMX675는 소니의 독자 기술인 스타비스(STARVIS) 2 기술을 탑재해 기존 모델인 IMX335 대비 2.5배 더 넓은 78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또 독자적인 적층 기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전력 소모량을 30% 가까이 줄였다. SSS는 다음달 중 해당 제품의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니 관계자는 "IMX675는 어두운 밤에 많이 사용되는 근적외선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해낸다"며 "향후 보안용 카메라를 넘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블랙박스 및 웹캠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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