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연일 폭염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댐·임하댐을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에서 즐기는 수상레포츠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하호에는 임동면 중평리에 ‘아쿠아 수상레저’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디스코보팅, 영유아풀장, 수상스키, 워터슬라이드 등 수상레포츠와 함께 캠핑도 즐길 수 있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카라반 11면, 글램핑 12동, 오토캠핑사이트 20면 규모의 캠핑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동호에도 와룡면 오천리에 ‘안동호 수상레저 마린’이 운영되고 있고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안동호는 호수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산림과학박물관, 오천군자마을,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호반자연휴양림 등 자연친화적인 휴양단지가 위치해 주말이면 500~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룬다.
안동댐선착장 인근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경북제2조종면허시험장도 마련돼 보트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안동 대표 관광지 월영교 인근 물놀이 체험장에서도 문보트, 카약 등 물놀이 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안동호는 배스낚시의 메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피싱협회 등이 주관하는 배스낚시대회가 매주 주말 열려 120여 척의 레저보트가 군무하듯 장관을 만든다.
안동호를 활용한 안동수상스포츠센터는 조정뿐 아니라 카누 전지훈련장으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와룡면 산야리(구짓골)에 들어선 안동수상스포츠센터는 계류장 역할을 할 630㎥ 규모의 부선과 장비보관 창고와 체력단련실(2층, 812㎥), 이동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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