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 동래구는 지난 7일 명장 유림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무인민원발급기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그동안 불편이 컸다.
동래구는 어르신들이 디지털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바일 대중화 시대에 아무런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배움터 강사와 서포터즈가 빔프로젝트, 키오스크 등 교육 자재를 갖추고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기차표 예매, 햄버거 주문 등 수강생이 직접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스마트폰 기본 기능, 사진 촬영과 편집, 인터넷 정보검색, 생활에 편리한 앱 활용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는 명장 유림경로당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지역 내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 등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추가로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동래구 평생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점차 일상회복이 다가오고 경로당 이용률도 늘어가는 가운데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은 물론이고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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